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회장 김융자, 지도신부 박홍)와 대구가톨릭교수회(회장 임경수 지도신부 정달용)는 오는 15, 16일 이틀간 대구 중구 남산동 대구대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미와 신앙'을 주제로 춘계 피정 및 세미나를 연다.
각 지역 교구 내에서만 이뤄지던 피정 및 세미나가 전국적인 규모로 열리는 것은 98년 대전교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15일에는 먼저 김산춘 신부(예수회.서강대 교수)가 '감각과 초월'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김 신부는 그동안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감각의 세계가 하느님의 세계로 이르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2주제 강의를 맡은 강제열 첼로 연주자는 '기도로서의 음악'과 관련, 교회 음악을 통해 기도와 음악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박홍 신부(예수회.서강대 이사장)는 3주제인 '아름다움의 신학'을 맡아 지금까지 신학이 진선미 가운데 진에만 관심을 두는 바람에 너무 딱딱했다며 미를 통해서도 천국의 길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을 강의하게 된다.
다음날인 16일에는 관덕정과 한티성지 순례가 이어질 예정.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 김융자 회장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전문 영역에 대한 연구와 영적인 성장이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피정과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비 3만원 문의 053)253-6984 016-590-6500.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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