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12일 출시한 '로디우스'가 출시 첫날 대구.경북지역에서 343대의 계약건수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출시 첫날 5천926대가 계약돼 최근 출시 차종 가운데 첫 날 판매량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같은 첫 날 판매치는 4월 한달간 국내 미니밴 차량 총 계약대수 4천522대보다 31% 이상 많은 수치라는 것.
쌍용차는 로디우스가 승용차와 SUV, 미니밴 성격을 모두 띄는 신개념 다목적 차량(Multi Purpose Vehicle)이라는 점과 경제성 등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방세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차량의 세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11인승의 경우, 연간 수십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혜택이 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로디우스 11인승은 승합차로 분류돼 연간 6만5천원의 자동차세만 내면 되지만 현재 승합차로 분류된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RV차량은 내년부터 승용차 세율을 적용받아 내년엔 올해의 4배 가량, 2006년엔 8배, 2007년엔 현재보다 10배 가량 자동차세가 늘어난다는 것. 로디우스는 2천700㏄ 제3세대 커먼레일 엔진(165마력)을 탑재했으며 9인승과 11인승, 2종류가 있다.
한편 쌍용차는 13일부터 롯데백화점 대구 상인점, 대백플라자, 홈플러스 대구 칠곡점 등에서 전시행사를 시작했으며 롯데백화점 상인점에서는 추첨을 통해 로디우스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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