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군군악대 첫 울릉 공연

공군 군악대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 현지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관악공연 음악회를 마련했다.

군악대(대장 이상수 중령) 70여명은 이날 오후 7시30분 천부마을 해변소공원에서 첫 공연회를 시작으로 각 마을을 찾아가는 순회공연 행사를 세차례 치른다.

이들은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울릉군민체전 개막 행사장에서 군악대 시범과 마칭밴드, 실내악, 국악(사물놀이)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공군군악대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10월17일 피난지인 대구에서 창설돼 이듬해 3.1절 기념식장에서 첫 팡파르를 울린 뒤 현재까지 500여회의 전국 순회연주와 2002년 월드컵에서 육해공군 합동 군악마칭에 참가하는 등 지난 50여년 동안 6천여회의 각종 행사를 해 왔다.

한편 함께 동행한 공군 항공의료원 소속 의료진 20여명은 현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인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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