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과 16일에 수성구 들안길에서 맛축제가 열렸다.
대구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음식 축제를 한다기에 설레는 기분으로 다녀왔지만 씁씁한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몇자 적어본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될 부분이 많아 보였다.
많은 식당들이 자기 집의 특색있는 음식들을 시식해 보게 하며 맛자랑을 다양하게 펼치기 보다는 20% 할인, 지짐, 동동주 등 내용이 비슷해 특색이 없어 보였다.
또 잡상인들이 많아 맛축제인지 잡상인들이 물건을 파는 곳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찍찍이 붙이기, 소방차 체험, 그리고 인라인동호회 돈 따먹기 시합 등 다양하지 못했다.
어려운 시기에 힘든 시민들이 잠시나마 편히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작은 규모라도 알차게 열었으면 한다.
정용섭(대구시 범물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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