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청도에서 가장 늦게 경쟁 대열에 뛰어들어 공천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던 최경환(崔炅煥.49.사진) 당선자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경험과 이력의 소유자다.
최 당선자는 재경원, 청와대, 기획예산처,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유럽부흥개발은행 선임연구원,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회창(李會昌) 후보 경제특보 등 이력이 화려하다.
이론에만 치우친 백면서생(白面書生)이 아니라 실무 경험도 두루 갖춘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이다.
하지만 최 당선자는 그의 일부 경쟁자들이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을 가한데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다.
공천받은 지 2개월 만에 당선증을 받았으니 운 좋은 사람이라고 불릴 만하지만 초인적인 강행군의 결과라고 항변한다.
경제는 전문가지만 정치는 초년병이라는 그는 경제의 발목을 잡는 정치가 아니라 '경제를 위한 정치'를 만들어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것이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게다가 최 당선자는 현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모두가 비리로 구속돼 있다는 점도 고려해 깨끗하고 청렴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중압감도 다른 지역 당선자보다 더 크다.
초선의원으로 의욕이 앞선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최 당선자는 4류로 낙인찍힌 우리 정치, 국회를 전문가 그룹에 의해 이끌어지고 정책대결이 이뤄지는 장으로 만들어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다.
경제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최 당선자가 구상하는 대표 작품은 '에쿠우스(ECUS)시티' 계획이다.
경산과 청도를 전국 제일의 대학밀집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문화와 과학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그리고 그 배후 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대구와 경북의 시도통합도 새로운 과제로 추가해놓고 있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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