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90주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첨단 도서관을 증축 개관한 데 이어 동문과 기업체로부터 학교 발전기금 기탁과 교육기자재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28일 현대건축사무소(대표 김무권)가 1천만원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5월 2일에는 (주)화성(대표 이홍중)에서 1억원을 전달했으며, 5월 19일에는 대학 동문이 운영하는 코엑스가구(대표 김혜원)에서 4천만원을 전해왔다.
또 (주)정우조경(대표 이정우)과 (주)광덕전력(대표 이복희)에서 각각 3천만원을, (주)삼한씨원에서 교육용 기자재(PDP.시가 1천만원)를 전달해 대학 관계자들이 흐뭇한 표정이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주)화성 이홍중 대표는 "중앙도서관 증축 개관을 축하한다"며 "기업과 학교가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인재 양성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코엑스 가구 대표 김혜원씨는 "개교 90주년과 함께 중앙도서관 개관에 때를 맞춰 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교발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업 총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를 위해 발전기금과 교육용 기자재를 전달해 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소중한 기금을 교육시설 개선과 우수교수 및 학생 유치, 후생복지 시설개선 등 대학의 장기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학 측은 한편 기증받은 교육용 기자재는 중앙 도서관에 설치,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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