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1일 세계 최고의 밝기와 명암비를 구현한 PDP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PDP 업계평균 1.5~2배에 달하는 밝기 1500㏅/㎡ 및 명암비 5000:1을 구현하는데 성공함으로써 PDP업계내 독보적인 화질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세계 최고의 밝기와 명암비 구현을 위해 5명의 박사인력을 포함해 총 20여명의 연구진이 지난 1년간 약 35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 고휘도(High Brightness)를 위한 PET (Peak Enhanced Technology) 등 독자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LG전자는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멀티미디어전자.정보통신 전시회인 'CeBIT 2004'에 1500:1의 밝기와 5000:1의 명암비를 구현한 42인치 PDP를 전시,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2003년 세계최초로 K/K (밝기 1000cd/㎡, 명암비 1000:1) PDP모듈을 개발한데 이어 현재는 출시된 전모델에 명암비 3000:1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 제품을 상반기중 출시하고 연내에 전체 모델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PDP사업부장 김한수 상무는 "LG전자의 한 발 앞선 PDP 설계 및 공정기술과 세계최대의 PDP 생산능력 확보로 2005년 세계 PDP시장 점유율 30% 달성으로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98년 PDP 종주국인 일본을 제치고 세계최초로 60인치 PDP를 개발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지난해 세계최대 71인치 및 76인치 PDP를 개발한 바 있다.
구미.김성우기자사진: 세계 최고 밝기와 명암비를 구현한 PDP모듈을 개발한 LG전자 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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