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도 넘는 과소비 제재를

내수 불황 속에서도 골프장이 북적대며 수입차 판매는 급증하고 명품은 날개 돋친 듯 팔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해외에 나가 골프를 치고 국산차도 기능이 우수한데 값비싼 외제차를 굴리며 명품을 찾는데 혈안이 된 일부 계층은 어느 나라 국민이란 말인가?.

이들은 국가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은 경기불황과 내수부진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내돈 내가 쓰는데 누가 간섭이냐"며 흥청망청 돈을 뿌리고 있다.

서민들이 느끼는 위화감과 허탈감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봤는가? 국제정세 불안과 고유가로 국가 경제는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절약과 범국민적인 허리띠 졸라매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일부 부유층들의 과소비에 대해서는 내수가 부진하다고 수수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

김승기(대구시 동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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