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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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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봉산동 일대가 낡고 오래된 동네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중구 봉산문화회관 옆 옛 신천이 흐르던 곳에 위치한 암석층 자리와 건들바위네거리 맞은편 구 봉산시장 일대에 있던 일제시대 전구공장 등지에 고층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남산동 재개발 사업, 대신동 재건축 사업 등에 이어 올해 대봉동에 들어설 센트로팰리스 800가구 등 신축 아파트 단지 개발로 인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중구 지역에서 추진중이거나 추진예정인 주거환경정비사업은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모두 1만6천331가구이며, 이는 중구 전체 가구수 3만3천여가구의 절반에 가깝다.

특히 구 봉산시장 일대는 노후화된데다 건물붕괴위험까지 있어 재해위험지구로까지 선정되어야 할 상황에서 (주)고려주택이 중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주민 100가구와의 보상문제를 끝내고 지반공사가 진행중이다.

정재원 중구청장과 주택회사 측은 10여차례 이상 주민들을 찾아가 사업설명 및 설득을 한 끝에 마침내 모두로부터 이전동의를 얻어냈다.

한편 중구는 최근 3,4년간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인구가 8만3천여명으로 줄어든 데다 북성로, 봉산동 등지의 도심지 슬럼화, 젊은층의 타구(他區) 이주, 주민 고령화 등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낙후되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사진: 일제시대에 세워진 전구공장 자리에 고층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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