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구경북 지역대학들의 인력양성 방향은 IT(정보기술)와 기계.금속 및 신소재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혁신을 통한 자생적 지방화라는 정부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역시 지방대학의 움직임과 산업현황에 발맞춰 일정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부의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 New University For Regional Innovation) 사업 지원대상 사업단 선정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대형 5개, 중형 4개, 소형 12개 등 모두 21개 사업단이 지정됐다.
이중 매년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이 지원되는 대형과제의 경우 '모바일-디스플레이', 'IT 임베디드', 'POP-IT(생산기반실용정보기술)' '문화콘텐츠' 등 4개가 IT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소형과제(매년 10억 미만 지원)인 영남대 '나노청정기술 디스플레이', 안동대 '바이오정보기기', 경주대 'SW디지털 콘텐츠'도 IT분야로 분류될 수 있다.
포항공대는 '차세대 소재.부품' 분야에서 대형과제로 뽑혔고, 경북대의 '디지털 메카트로닉스', 금오공대의 '부품소재 및 나노정밀 기술' 등이 중형과제(매년 10억 이상~30억 미만 지원)로 선정됐다. 기계.금속, 신소재 분야에서는 또 '지역밀착형 금형기술(대구대:소형)' '자동차부품 전문인력(경일대:소형)' 분야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생물건강.농업혁명(경북대:중형)' '한방기능성 섬유제품 산업화(대구한의대:소형)' '방재안전 전문인력(금오공대:소형)' '미래주도형 안경전문인력(경일대:소형)' 사업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에서 신청된 454개 사업단 중에서 대형 25개, 중형 25개, 소형 61개 등 모두 111개의 사업단을 누리(NURI)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5년 동안 1조4천200억원을 누리사업단에 지원할 계획이다.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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