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도 고 김선일씨와 관련, 촛불집회와 분향소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에서는 23일 오후 7시30분 시내 육거리에서 시민, 노동자, 학생 등 1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갖고 김선일씨를 추모했다. 또 이날 오후 포항시 죽도동 민주노동당 경북도당 사무실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24일 오전부터 노동단체 간부 등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경북북부지구협의회는 23일 오후 7시 민주노동당 안동시지구당과 함께 안동시 삼산동 조흥은행앞 문화의 거리에 고 김선일씨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민노총은 성명을 통해 "고 김선일씨의 희생은 정부가 파병을 강행하는 한 예견된 일이였다"며 "이라크 파병 방침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26일 오후 3시30분 안동역광장에서 고 김선일씨 범안동시민 추모대회 및 이라크 파병철회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