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쌀겨농법 시범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쌀겨를 이용, 제초효과와 더불어 화학비 살포량을 줄이는 새로운 농업기술로 현재 기산면 영리 진달래들 김창수(27)씨 소유 3천평의 주남벼 재배단지에서 시행중이다.
쌀겨농법은 모내기 20일 전 1차로 300평의 논에 쌀겨 200㎏을 살포하고 모내기후 4, 5일쯤 2차로 1백kg를 추가로 살포한다.
쌀겨농법의 특징은 물위에 떠있는 쌀겨가 막을 형성하여 햇빛을 차단, 광엽잡초의 70~80%의 제초효과가 있어 제초제를 따로 살포할 필요가 없다.
또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기존농법의 30%)로 토양오염방지 효과와 환경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환경농법이라는 것.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쌀겨농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김씨에게 쌀겨 살포기와 쌀겨 구입비 등 2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이덕출 소장은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쌀 생산효과가 클 경우 내년부터 군 전역에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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