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은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첨단문화회관(달서구 장기동) 개관을 앞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첨단문화회관에는 신간 1만권을 구입, 비치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독서열풍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은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구청은 주민들이 책 기증을 할 경우 기부증을 발급해주고 대량 기증할 경우 직접 전달받으러 갈 예정.
맹의열 달서구청 첨단문화회관장은 "주민들이 기증하는 책이 다른 지역민들의 독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 소양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은 앞으로 2만권 소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천870여평 규모인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공연장, 수영장, 교양강좌실, 도서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문의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운영팀(667-3081).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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