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의 제2예련관이 내달 7일 개관함으로써 대구시립예술단의 연습 공간 부족, 무대장치물 보관상의 어려움 등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 187번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대극장 뒤편에 위치한 제2예련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천6㎡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해 9월 착공된 뒤 이달 27일 준공됐다.
건축에 소요된 총 공사비는 25억1천800만원. 대구시립예술단은 오는 7일 제2예련관 입주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2예련관은 대구시립예술단의 연습실 및 무대장치 보관실로 사용된다.
1층에는 무대세트와 소품 보관실이, 2층에는 의상과 소품보관실이 들어서며 3층은 대구시립극단과 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연습실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립예술단은 7개 산하 예술단의 연습실과 파트 연습실이 완전 확보됐으며 그 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폐기하거나 방치해 온 무대 세트와 각종 의상 소품을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대구시립예술단은 1993년 9월 4일 대구문예회관 개관과 함께 개관된 기존의 예련관을 연습실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 예련관은 1992년 대구시립오페라단에 이어 1998년 대구시립극단이 창단되는 등 산하예술단체가 늘어난 데다 대구예총과 대구연극협회, 대구국악협회가 입주해 있어 공간 부족에 시달려왔다.
한편 노후화된 무대조명시설 개체 공사에 따라 지난 6월 1일 휴관에 들어갔던 대구문예회관 대극장도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짓고 13일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김해용기자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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