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구 ㄷ교통에 근무하는 버스기사다. 먼저 지난 파업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한다. 앞으로 좀 더 친절한 시민의 발로 태어날 것을 약속하며 시민들에게 두 가지 부탁을 하겠다.
먼저 요금을 정확하게 내고 승차하길 바란다. 하루에 100원 심지어 300백원 모자란다고 하면서 그냥 승차를 하는 승객들이 줄잡아 20∼30명 정도다. 승객들이 버스는 요금이 조금 모자라도 태워준다는 인식은 버렸으면 한다.
그리고 정류장 아닌 곳에서 승·하차를 부탁하지 않았으면 한다. 승객들의 안전에도 큰 우려가 있고 부탁을 안 들어주면 기사가 빡빡하다며 시비를 거는 경우도 많다. 기사들도 친절하고 안전하게 승객을 모셔야겠지만 건전한 시민의식도 함께 요구된다.
최대근(버스기사)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