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최철한 8단과 '소년장사' 송태곤 7단이 제5회 응씨배세계바둑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최철한 8단은 6일 중국 귀양에서 벌어진 준결승 3번기 제1국에서 홈코트의 펑첸 5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24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송태곤 7단도 중국의 창하오 9단에 26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송태곤은 중반 접전 도중 상변 백진에서 수를 내는 데 성공해 형세의 균형을 맞춘 뒤 우상귀 패를 이겨 승기를 잡았다.
우승상금 40만달러가 걸려 있는 응씨배 준결승 2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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