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섬말나리' 2차 복원사업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세계적 희귀 식물인 섬말나리에 대한 2차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복원사업은 대구은행 주관으로 독도역사찾기 대구경북운동본부(공동대표 김규원 영남대 교수)가 복원 및 번식을 맡게 되며, 9일 나리분지 일원에서 2천그루를 심는다.

복원될 섬말나리는 지구상에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백합과의 꽃으로 개체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불법채취가 심해 지난 1997년 산림청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37호로 지정한 바 있다.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는 "일본이 30여년전 섬말나리를 채굴, 증식한 뒤 '다케시마 나리'라고 이름 붙였다"면서 "이를 상품화해 일본꽃으로 둔갑시키고 독도에 대한 소유권 주장 근거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탐사대원 36명,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24명 등이 참여해 '섬말나리 동산' 대형 안내판도 설치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