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타격천재' 이치로, 최다안타 신기록 '-2'

'야구 천재'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의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치로는 1일 (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올 시즌 안타수를 256개로 늘렸다.

지난 달 21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중인 이치로는 남은 3경기에서 1개만 보태면 지난 1920년 조지 시슬러(세인트루이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기록(257개)과 타이를 이룬다.

또 2안타를 추가하면 258안타로 빅리그 사상 누구도 밟아보지 못했던 대기록을 달성한다.

이치로는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3연전 첫 날인 2일 최다안타 타이와 신기록을 노린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루 땅볼로 아웃된 이치로는 3회 1사 1, 3루 볼카운트 2-3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크 레드먼의 5구째를 받아쳐 선취점을 올리는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치로는 5회 삼진, 7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9회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 추가안타를 뽑지 못했고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졌다.(연합뉴스)

사진 : 30일 美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네트워크 어소시에이트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시애틀 경기에서 스즈키 이치로가 3회 상대팀 투수 마크 레드먼으로부터 안타를 뽑아내는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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