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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원봉사은행' 대구서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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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저축처럼 쌓아요"

봉사활동 내역을 저축통장으로 정리, 선행을 쌓아갈 수 있는 '인터넷자원봉사은행'이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출범한다.

인터넷자원봉사은행 창립 준비위원회는 13일 대구보건대학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21일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했다.

창립 준비위원으로는 사회복지단체 임직원과 기업체 임원, 대학교수, 시의원,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향토 벤처기업 (주)인트맥스에서 개발, 10월 초 문을 연 인터넷자원봉사은행(www.BIV.OR.KR) 시스템은 개인이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금융기관에서처럼 통장을 발급받아 평생동안 자신이 한 봉사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

또 필요에 따라 통장의 형태로 출력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으로부터 봉사활동을 인증받을 수도 있도록 꾸며져 있다.

사회복지관, 봉사단체, 청소년단체, 지자체, 기업 등에서 인터넷자원봉사은행의 기관회원으로 가입하면, 자체 자원봉사자 관리를 비롯한 자원봉사 관련 통합정보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 국민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인터넷기반의 통합 자원봉사 정보망을 구축해 운영하면서 평생 활동내용을 봉사통장과 인증제도로 뒷받침, 자원봉사의 대중화를 지원하며, 자원봉사 관련 단체에 관리시스템을 무료로 보급함으로써 전국적인 자원봉사 협력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것이 인터넷자원봉사은행의 운영목표다.

정성용 대구보건대학 교수는 "인터넷을 활용해 개인적 차원에 머물고 있는 수많은 봉사활동을 체계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원봉사의 생활화와 선진화라는 새로운 봉사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것이 인터넷자원봉사은행 설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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