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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차 있지만 'KS' 승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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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자들과 만난 김응룡 감독은 "웃어야 되겠지"라며 평소의 무뚝뚝한 표정과는 달리 환한 미소로 기자들의 질문에 여유있게 대답했다.

김 감독은 먼저 "5차전까지 가면 체력 소모로 인해 현대와 전력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생각했다"며 4차전에서 끝낸 것이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전망과 관련해 김 감독은 "전력상 현대에 뒤떨어지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 김재박 감독과의 대결에 대해 "감독보고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쪽은 그쪽 야구를 하고 우리는 우리 야구를 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펼친 로페즈에 대해 "4차전도 로페즈 때문에 이겼다.

경기 초반 4점 이상 뽑으면 80∼90% 이긴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 배영수를 선발로 올릴 것이라고 밝힌 김 감독은 두산과의 1차전에 배영수를 뺀 것에 대해 "배영수의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30년 넘게 감독 생활하면서 피하는 승부는 결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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