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이 대구지역 최초로 같은 단지에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일조시간과 조망 등을 따져 분양가를 세분화한 가운데 아파트 분양에 나서 수요자와 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건설은 지난 22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대곡역 래미안'아파트(1천451가구)에 대해 동과 층, 향, 개방감, 통풍성 등에 따라 과학적으로 산출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92단계로 차등화, 입주예정자를 모집하고 있다.
33평형은 최저 1억7천400만원부터 최고 1억9천800만원까지 41단계로 차등, 48평형은 2억8천700만원에서 3억2천700만원까지 20단계로 다양화했다.
이는 주택업체들이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할 때 기준층을 기준으로 가격을 일괄 적용하고 있는 것 과는 차별화한 것으로 미분양 발생을 줄이고, 입주 후 환경조건에 따라 가격 차가 나 생기는 민원을 덜기 위해 고안해낸 아이디어로 지적되고 있다.
이 아파트 심정보 분양소장은 "분양가격을 조망권, 층, 향 등의 환경조건에 따라 세분화, 상대적으로 좋은 환경의 동·호수를 계약하는 수요자는 좀 더 높은 가격을 적용받고, 취약한 위치의 집을 계약하는 소비자는 그 만큼의 가격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이지만 가격 세분화는 전문지식과 경험축적은 물론 시스템화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입할 순 없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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