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교정청은 3일부터 수형자들의 심성순화를 위해 산하 15개 교도소에 '음악반 및 스피치반'을 개설, 운영한다.
수형자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달 18일부터 시험 실시에 들어가 미비점을 보완해 3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6개월과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음악반 및 스피치반'은 아름다운 음악이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높이는 대화기법을 통해 오랜 기간동안 굳게 닫혀있는 재소자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교정청은 대구교도소, 청송교도소 등 대구·경북권 9개 교정시설에는 음악반, 부산교도소, 마산교도소 등 부산·울산·경남권 6개 교정시설에는 스피치반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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