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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동열 감독, 대만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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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개 도시 순회경기…신인급 투수 대거 기용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 신임 감독이 대만에서 첫 데뷔전을 갖는다.

선 감독이 이끄는 삼성라이온즈는 17일 대만 프로야구 형제 엘리펀츠와 친선 경기를 위해 중화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엘리펀츠 구단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친선 경기는 19일 타이난, 20일 가오슝, 21일 타이베이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치러진다.

삼성은 선 감독을 비롯, 한대화 수석코치, 양일환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단 25명, 치어리더 4명 등 총 49명이 출국했다.

치어리더의 경우 엘리펀츠 구단주가 한국 프로야구의 응원 문화를 보고 싶다는 간곡한 요청에 의해 동행하게 됐다.

삼성 선수단 25명은 투수 9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 포수 3명으로 구성됐고 신인은 투수 오승환과 백준영, 외야수 조용훈, 포수 손승현 등 4명이 포함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투수 임창용, 내야수 김한수, 외야수 신동주 등 3명은 재계약문제, 투수 배영수와 권오준은 체력 문제로, 내야수 박종호는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선 감독은 이번 친선 3연전에서 신인급 투수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컨디션이 좋은 투수 권혁은 선발, 중간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투입될 예정이고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김진웅은 구원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양일환 투수코치는 "친선 경기지만 패할 수는 없다"며 "박석진, 김진웅 등을 불펜으로 기용해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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