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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희망이다-(2)경북도 과수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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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업에서 과수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03년 기준 경북 과수농가 수는 5만1천249호로 농가전체의 23.6%를 차지, 벼 농가(41.9%)에 이어 2위다.

총 수입금액으로는 쌀과 채소에 이어 세번째. 특히 사과·복숭아·포도·떫은 감·자두는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단감은 3위, 배는 4위에 올라 있는 등 전국 과수 재배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 때문에 경북도는 FTA 체결의 피해도 전국에서 가장 클 것으로 보고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10년까지 677억 원을 투입해 김천·성주에 산지유통센터 1곳 씩을 설치하고 포도와 참외 상품화와 마케팅에 필요한 시설 및 기계·장비를 대폭 확충한다는 것.

또한 김천·안동·영주·의성·성주·봉화에는 키 낮은 사과원 조성, 포도 비 가림 시설 설치, 과수원 자동관수 시설 설치 등을 위해 317억 원을 투자하고 영주·의성에는 과수 전문유통센터, 영천·성주·포항에는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북도의 과실류 수출은 3천544t, 684만7천 달러로 각각 전 년도 같은 기간의 66%, 75%에 그쳤다.

과실류 수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사과 수출이 국내 값 상승, 환율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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