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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者會談' 개최 이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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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웰던 미 하원의원(공화당) 일행이 북한을 방문, 북한 지도부와 연쇄 면담을 통해"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일관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미 국무부도"실제 그렇게되기를 바란다"며"우리는 북한이 제기할 문제들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해 6월 3차 본회담이 열린 후 반년을 넘게 열리지 못하고 있는 6자회담이 이르면 몇 주 내 성사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다행이다. 벼랑 끝 전술 고집으로 요지부동이던 북한의 이같은 태도 변화는 미국이 북한에 악의를 갖고 있지않으며, 북한 체제의 교체는 물론 선제공격 의사도 없다는 점을 명백히 전달한 후 나온 것이긴 하지만 주목할 만하다.

특히 북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취하지 않는다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입장까지 웰던 의원 일행에게 보여줬다는 것은 회담성사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앞으로 있을 부시 미 대통령의 취임사와 연두교서 등에서 북한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나오느

냐에 따라 북한의 태도가 더욱 명확히 드러나겠지만, 북한도 여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북측에 구미를 당길 만한 카드를 어떤 방식으로 내놓느냐에 따라 6자회담의 속개 여부가 수면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문제는 최대 쟁점인 고농축우라늄(HEU) 핵 개발 프로그램이다. 북한은 부인하고 미국은 시인하라며 윽박질러 온 게 사실이다. 이런 것들이 맞물려 6자회담은 그동안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정부도 이미 세부적인 협상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하지만 회담 가능성이 무르익는 지금 어느 때보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그 성사에 매진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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