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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등도 함께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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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20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본에서 되찾은 고려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와 통일신라시대 왕릉 구역인 경주 괘릉(卦陵)의 석상(石像)·석주(石柱) 일괄을 보물 제1426호와 제1427호로 각각 지정했다.

정통 13년(조선 세종 30년·1448)이라는 절대 제작 연대가 명확한 호암미술관 소장 분청사기(粉靑沙器) 묘지명(墓誌銘)과 그 일괄품도 보물 제1428호로 지정했다.

또 호암미술관 소장 화성행행도팔첩병(華城行幸圖八疊屛)과 정사신참여제계회도(鄭士信參與諸契會圖), 경북 청도군 적천사 괘불탱(掛佛禎)과 지주(支柱) 등 문화재 3건은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

경주 괘릉의 석상과 석주물은 조형성이 뛰어나고 당시의 찬란한 신라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조각작품이라는 점에서 별도로 보물로 지정했다.

경북 유형문화재에서 보물로 격상될 청도 적천사 괘불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오른 어깨로 비켜 올려 연꽃가지를 들고 서 있는 보살 형태의 독존도 형식의 불화다.

그림 하단에 강희 34년(1695) 상린(尙鱗) 등 조성연대 및 조성자를 알 수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사진: 경주 괘릉(卦陵) 안 석상(왼쪽)과 적천사괘불탱(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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