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 석탄 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문경의 석탄 산업사를 기리고, 이를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문경지역의 광업사 관련 자료를 담은 '두 하늘을 덮어쓰고 산 사람들'을 발간했다.
모두 160쪽 분량으로 된 이 책은 석탄이 구국의 자원이었음을 소개하고 있고 석탄의 기원, 석탄산업과 생활상, 광산재해, 채탄법, 석탄산업의 역사 등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1920년대 후반부터 평양 광업소에서 제조하기 시작한 연탄 제조 역사와 연탄의 발전과 쇠퇴기,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적 문제 대두 등을 담았다.
특히 현재 석탄박물관이 들어서 있는 석공 은성광업소와 관련해서는 갱도와 막장, 광원사택 생활상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석탄산업합리화로 인해 폐광된 전국 334개소 광산들의 개광 및 폐광일 등도 수록해 놓고 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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