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예술원 판(대구 북구 산격3동 대동초교 옆)이 '2005년 국악 사랑방' 문을 열고 시민들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국악 상설 공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국악 사랑방은 연주자와 관객들이 함께 다과를 즐기며 음악을 감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으로 관람 인원이 20여 명을 넘지 않아 따스한 온기가 감도는 사랑방과 같은 무대가 연출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되었으나 여건상 상설 공연이 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전통예술원 판은 올해는 매월 셋째 주 또는 넷째 주 일요일 오후 3시 정기적으로 국악 사랑방을 열기로 하고 첫 공연으로 23일 풍물 놀음마당을 준비했다.
풍물굿패 소리광대가 출연, 설장구와 북춤, 채상소고놀음, 상쇠놀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20일 오후 3시 판소리 공연을 열 계획이며 출연 단체를 섭외 중이다.
전통예술원 판은 당분간 전통 국악 위주의 공연을 개최하고 점차 퓨전 국악으로 공연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대구국악상설공연 국악사랑방 다음 카페(http://cafe.daum.net/kukaksrb) 게시판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남겨 두면 국악 사랑방 행사에 반영,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 문화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언중(31) 전통예술원 판 대표는 "국악 사랑방의 가장 큰 매력은 음향기기를 통과한 소리가 아닌 살아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들으며 공연자와 구경꾼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라며 "국악 사랑방 행사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53)959-3065.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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