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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진급제도 개선 TF팀' 발족

국방부는 24일 장성진급 비리의혹으로 불거진 군 진급제도 개선을 위해 '진급제도 개선 연구 TF(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진급제도 개선 연구 TF' 팀은 오는 6월말까지 선진화된 진급제도를 마련, 올 후반기부터 새로운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중(육사 25기) 예비역 중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급제도 개선 연구 TF'팀은 연구위원, 자문의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역 영관급 장교, 민간대학 교수, 한국 국방연구위원, 예비역 장군 등이 참가했다.

TF팀에서는 선진국 군의 진급제도와 정부 각부처, 대기업 등의 승진제도에 대한 벤치마킹을 비롯해 진급 및 인사 실무자들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또 진급 대상자들의 잠재역량을 계량화하는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한편 진급 누락자들의 불만사항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등도 검토 대상이다.

국방부는 "진급제도를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개선, 우수한 인재가 선발되는 한편 진급결과에 승복하는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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