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MBC 부분개편 단행

MBC가 교양·예능 프로그램 7개를 신설하고 일부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바꾸는 등 부분 개편을 23일 단행했다.

우선 매체 비평 프로그램인 '뉴스 플러스 암니옴니'를 내달 18일 밤 11시 45분부터 방송한다.

'구치 핸드백' 파문으로 폐지된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후속 프로그램. '사실은…'보다 고발·탐사보도의 비중을 줄이고 매체비평의 성격을 강화할 계획이다.

'암니옴니'는 '속속들이 캐어묻는 모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고교 동문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무제한으로 승리에 도전해 상금의 반은 모교 장학금으로 내놓는 퀴즈 프로그램 '퀴즈의 힘'은 오는 29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또 일요일 오전 8시55분에는 방송제작 현장의 에피소드와 실수(NG) 장면 등을 담아 방송가 이면의 재미와 애환을 전하는 '해피타임'이 마련됐다.

교육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MBC-EBS 공동캠페인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는 일요일 0시20분에 자리를 잡았다.

한 주간 펼쳐진 스포츠 경기들의 결과와 주요 경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행운의 스포츠'는 일요일 오후 2시 50분에 방송된다.

화요일 0시 55분에는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고품격 HD 다큐존 'HD 특선 다큐'가 안방을 찾아간다.

내달 18일 밤 11시 10분에는 토크쇼 '강호동의 봄이 오면'이 첫 전파를 탄다.

강호동이 개성 만점의 스타나 화제의 인물들을 만나 펼치는 토크쇼.

한편 일부 프로그램들의 시간대도 변경됐다.

MBC '1분 뉴스'가 폐지되고 평일 오전 10시대 방송되던 '1030뉴스'가 오전 9시30분으로 옮겼다.

또 매주 일요일 0시 35분 방송되던 'CSI 마이애미'는 밤 11시30분부터 방송을 시작하고 아침 토크쇼 '사람향기 폴폴'은 오전 9시45분에 방송을 시작하는 대신 6분 확대됐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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