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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아내 간병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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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두릅 수경재배 경산 이영환씨

"제초제를 전혀 쓰지않고 자연의 힘을 빌려 농사를 짓습니다.

"

청정지역인 경산시 용성면 외촌리 구룡산 사곡마루터에서 두릅농원을 운영하는 이영환(49)씨. 그는 겨울철에도 두릅 맛을 볼 수 있게 온실에서 지하암반수를 이용하는 수경재배로 참두릅을 생산하고 있다.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한 때 울산에서 자동차부품 공장을 경영하면서 잘 나갔다.

수년전 부도로 사업을 접은 그는 지난해 봄부터 참두릅을 재배하기 시작한 초보 농사꾼.

그는 "5년전부터 암 투병중인 아내에게 야생 나무 뿌리와 껍질, 산채를 채취해 다려 먹이거나 생식케해 암이 전이되지 않는 것을 경험하면서 두릅이 몸에도 좋고 경제성도 있을 것 같아 재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봄 3천여평의 밭에 두릅 묘목 1만여주를 심었고, 제초제없이 농사를 짓는다.

지난달 중순에는 원목을 20cm 안팍으로 잘라 온실 채반에서 수경재배로 두릅을 재배했다.

최근 일본의 한 바이어가 농장을 찾아 수입을 타진할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이씨는 "두릅은 껍질이 당뇨병 치료나 예방에 좋고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있다"며 "웰빙붐을 타고 신선한 향기와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인식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정한 산중에 약 7천여평의 부지를 개간, 참두릅 원목장과 온실을 갖춰 상당량을 꾸준히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이씨는 "인근 산림을 활용해 더덕, 도라지, 고사리 등 다양한 토속 채소류를 파종하고 두릅을 먹인 닭, 오리 등을 길러 건강테마 촌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의 053) 853-3396.

경산·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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