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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골든벨 울린 두 명의 구미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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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의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서 첫 방송 이후 7년 만에 처음 두 명의 학생이 동시에 총 50문제를 모두 맞혀 영광의 골든벨을 울리는 진기록이 구미에서 나왔다.

지난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약 10시간에 걸쳐 녹화된 제265회 '도전! 골든벨 구미여고 편'에서 1학년 1반 김유진(17)양과 2학년 1반 김지혜(18)양이 나란히 46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등극한 것.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7년 만에 두 명이 한꺼번에 골든벨을 흔들어 놓았다. 지금까지 두 명이 49번 문제까지 풀고 50번에 도전한 것은 한 번 있었으나 동시에 골들벨을 울리는 영광은 처음.

이강룡 교장이 "마지막 50번 문제의 정답은 기형도"라고 발표하자 체육관은 온통 환호의 도가니로 변했다. 그러나 방송사측은 한 사람을 위한 꽃다발과 방석을 준비했다 두 명이 올라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1개를 더 구하는 등 해프닝을 벌였다.

유진 양은 평소 한 달에 5권 정도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국어과목을 특히 좋아하며 국어교사가 꿈이다.

시를 읽고 외우는 게 취미인 지혜 양은 사회탐구를 좋아하고 신문이나 잡지 등을 두루두루 읽어 잡학에 강하다며 변호사를 장래희망으로 삼고 있다.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한 것이 걱정이라고 학교 측은 털어놓았다. 이날 녹화분은 3월6일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 지금까지 구미여고의 두 학생을 포함해 경북고(권보원 13대), 효성여고(김세연 33대), 성광고(김종현 41대), 능인고(김희탁 44대) 등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사진설명 : KBS의 '제265회 도전 골든벨'에서 프로그램 사상 7년 만에 처음으로 경북 구미여고 학생 2명이 동시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김지혜(2학년·왼쪽 2번째)양과 김유진(1학년·중간)양이 이강룡 교장(왼쪽 4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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