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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男, 캄보디아서 '인신매매 혐의' 체포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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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들이 혼처를 찾지 못해 동남아 여성과 국제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 사는 40대 노총각이 국제결혼을 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현지 구치소에 수감됐다.

15일 외교통상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의 함모(41·지하수개발업)씨는 국제결혼소개업체의 주선으로 소개받은 신붓감과 맞선을 보기 위해 지난달 24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함씨는 그러나 캄보디아 여성을 외국으로 송출하는 브로커로 오해받았고, 언어소통의 어려움까지 겹쳐 결백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한 채 현지 경찰에 검거돼 지금까지 20여 일간 구속돼 있다.

함씨는 같은 달 25일 캄보디아에서 여성 2명을 만난 뒤 당일 저녁 마음에 드는 1명을 만나러 가는 차량 안에서 체포됐다는 것.

함씨의 친동생(34)은 "설에 신붓감과 함께 오겠다고 캄보디아로 간 형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격으로 현지 경찰에 검거돼 철창 신세가 됐다"며 "평생에 한 번 탈까말까 한 국제선을 타고 외국에 나가서 웬 봉변이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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