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언론, 핵보유선언 해외 지지발언 상세 소개

북한 언론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무기한 불참 선언에 대한 해외의 지지 목소리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부아쏜 붑파완 라오스 부수상은 부시 행정부가 또다시 북한체제 전복을 기도하는 것은 사회주의를 없애버리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6자회담에 대한 조선의 단호한 입장은 정정당당하다"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15일 보도했다.

그는 "조선이 반드시 미국과의 결전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라오스 당과 정부, 인민은 조선 인민의 정당한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흐마드 라미 북한주재 이집트 대사는 14일 대사관에서 연회를 열고 "자주적·평화적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는 조선 인민의 투쟁을 언제나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매체들은 남한내 친북단체들의 지지발언도 소개했는데 남한의 미군철수국민운동본부는 10일 "이북이 핵무기를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겠는가"라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주권국의 당면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부시 대통령 국정연설은 이 땅에서 전쟁을 예고하는 호전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며 "대북고립 압살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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