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이 지난해 여름 일주일 남짓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여행하며,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많은 유적들을 보고 느낀 짙은 감회를 기록한 일기가 두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앙코르와트'월남가다'에는 크메르문명에서부터 인도차이나문명까지 풍성한 문명론이 여행기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돼 있다.
또 앙코르 왕조의 건축, 음식 문화, 춤 등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문화'예술도 도올 특유의 독창적 시각으로 재탄생,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특히 캄보디아 하면 떠오를 법한 킬링필드 얘기가 미국의 조작이며 허구라고 지적한 저자의 '킬링필드 조작설'은 흥미를 더한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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