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숨진 남자 친구를 잊지 못하던
20대 여성이 한강에 몸을 던졌다.
21일 오전 10시46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 부근 한강에 박모(2
3.여.회사원)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공익요원 김모(24)씨가 발견해 경찰
에 신고했다.
김씨는 "한강둔치 순찰 중 165cm의 키에 긴 생머리 여성이 숨진 채 물에 떠 있
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박씨의 회사 사장 나모(38)씨는 "4년간 사귀던 남자친구가 한달 전쯤 뇌출혈로
사망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 손에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명함 크기의 스티커 사진을 움켜쥐
고 있었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며칠전 자신의 어머니에게 남자 친구와 '영혼결혼식'을 시
켜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으로 미뤄 박씨가 숨진 애인을 잊지 못해 스
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12분께 양화대교 중간 지점에 이모(25.여)씨의 코트
와 가방, 신발, 지갑, 휴대폰 등이 놓여있는 것을 차를 타고 지나던 송모(54.공원관
리인)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전날 밤 11시30분께 채팅으로 알게된 신모(33.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
죽어야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대학 졸업한 뒤 교사 임용시험에서 2차례 탈락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로 미뤄 스스로 한강에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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