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1일 방북중인 중국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에게 6자회담 재개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뿐만 아니라 일본인 피랍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달려있다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짜 평양발 보도에서 김 위원장은 왕 부장과의 면담에서 일본은 25년여전에 일어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줄곧 요구, 6자회담 재개를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일본인 납치문제는 완전히 해결돼 재론할 의향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강조해왔다.
통신은 또 북한에서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은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와 빈번한 남한 내의 미군훈련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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