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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부자들은 재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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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재산이 1천억 원이 넘는 부호들은 더 늘었고 이들의 재산 규모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포브스코리아 3월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상장·비상장 주식과 부동산 등을 합한 자산이 1천억 원이 넘는 부자는 63명으로 전년보다 2명이 늘었다.

이들의 재산 총액은 25조2천678억 원으로 4조3천491억 원(20.8%) 증가했으며 평균 자산은 4천11억 원으로 582억 원(17.0%)이 늘었다.

자산은 개인만이 아니라 집안 단위로 평가한 것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부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 등의 재산을 합쳐 모두 4조6천200억 원으로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1조9천800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LG 주가가 1년 새 두 배 넘게 오른 덕에 1조7천600억 원에 달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회장이 각각 4위, 5위에 등극했다.

LG그룹에서 분가한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은 16위에 올랐고 허완구 승산 회장(20위), 허정수 LG기공 사장(24위), 허진수 LG칼텍스정유 부사장(41위) 등 그 밖의 허씨들도 크게 약진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벤처 기업인으로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지만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탈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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