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주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눈꺼풀'수술을 놓고 옆자리 여성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로 이모(50·경기도 수원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4일 오후 7시50분께 부산 연지동 M통닭집에서 옆자리 손님 신모(53·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씨가 혼자 신문을 보면서 "대통령이 쌍꺼풀 수술까지 하고 우습다"고 말하자 "수술을 한 것이 아니라 메이크업을 해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시비 끝에 주먹으로 신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있는 상태에서 신씨가 대통령을 비하하는 것 같고 계속 따지고 들어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휘둘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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