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李美卿)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28일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의 최근 발언과 관련, "이런 식이면 한일 우정의 해는 없다"면서 "문화관광부로부터 한일 우정의 해 관련기념행사 계획을 제출받아 취소할 게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문광위 전체회의와 개별 보도자료에서 "남의 나라 역사를 왜곡하고 남의 땅을 제 땅이라고 우기며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 대사가 망언을 하는 비정상적이고 이율배반적인 상황에서 형식적 문화교류, 겉으로만의 우정은 지속될 수없다는 게 저의 확고한 견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한일간에 가교 역할을 해야 할 대사로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한 다카노 대사는 당연히 소환돼야 한다"면서 이번 발언과 관련해 문광위 차원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문광위는 이날 전체회의 논의를 거쳐 결의안 채택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
TK가 공들인 AI컴퓨팅센터, 정권 바뀌니 광주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