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외국기업들의 투자 러시로 경제 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다.
도는 올해 사상 최대인 8억 달러의 외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국 및 유럽지역 대기업의 투자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3월 중에 3, 4건 정도의 투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부품 기업인 I사는 지난해부터 경북도 진출을 위한 협상을 벌여 다음달 초 국내 합작회사와 지분 및 기술이전 범위에 대한 마무리 협상을 앞두고 있다.
미국 자동차부품 기업인 D업체도 경북지역 투자계획을 세우고 3월 중순쯤 한국 측 파트너인 모 회사와 구체적인 투자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첨단 보안장비 제조업체인 S사도 투자의향을 밝혀와 현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확정될 경우 투자규모가 올해 7천만 달러를 비롯, 향후 5년 동안 모두 1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는 3월 1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댈러스·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며 협상이 진행 중인 이들 업체를 비롯한 8, 9개 회사와 접촉을 갖고 투자제안·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 유럽·일본에도 상담팀을 파견,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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