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일 3.1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오후에 국회의원들과 골프
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2일 "이 부총리가 지난 1일 국회 재경위 의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뒤 "그러나 이는 오래전 약속된 일정인데다 업무상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부총리가 부동산문제 이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
려져 있으나 나름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거취문제까지 불거졌던 이 부총리가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정부 기념일 행사에는 불참하면서 국회의원들과 골프를 친 데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재경부는 이 부총리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3.1절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골프 약속은 오후 1시에 있었던 것으로 오전에 있었던 3.1절
행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마치 3.1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그 시간에 골프
를 친 것이라는 오해는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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