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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프로게임 승부조작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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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이하 워3)' 종목 방송 프로게임에서 방송사 관계자에 의해 승부가 조작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게임전문 케이블TV MBC게임에 따르면 자사가 주최하는 워크래프트 3 대회 '프라임리그' 해설자인 장모씨가 게임속 특정 종족에 유리하게 지도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직 유명 워3 프로게이머인 이모씨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이를 폭로하는 글을 써서 처음 불거졌으며 장씨도 이에 대한 해명글을 통해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

장씨는 "'나이트엘프' 종족이 지나치게 강하고 '오크' 종족이 약해 대회 흥행이 어려워지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오크가 강해지도록 유닛 능력치 등을 손댔다"며 "다른 사람은 관여하지 않았으며 모두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MBC게임은 "방송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장씨 개인이 저지른 일이지만 회사도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담당 PD를 징계하고 장씨는 출연을 정지시키는 한편 이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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