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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홍 원장, 전대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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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초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윤덕홍(尹德弘) 한국학중앙연구원장(옛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2일 열린우리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4·2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인 의사보다는 주위 '강권'에 의해 출마 여부를 고심해온 그는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젠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10명의 출마 후보들이 저마다 "윤 원장이 대구·경북 대표로 나서야 지역적 연대가 가능하다"며 서로 구애를 해온 터였다.

윤 원장은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전국 정당화에 대한 신념 때문에 나설 결심도 했지만 냉엄한 정치현실, 여건 미비, 주체역량 부족으로 불출마를 최종 결심했다"면서 "이번 전대가 개혁과 통합을 위한 축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윤 원장은 3일 연구원 명칭을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 바꾸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 측근은 "출마를 하라거나 말리는 이들 때문에 밤잠을 설칠 지경이었다"며 "아쉬움이 있지만 연구원의 내실화와 조직개편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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