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독도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북한의 한반도기에 독도가 동·서도까지 모두 표시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홍보잡지 '금수강산' 2월호 등에 따르면 북한은 한반도기에 제주도· 울릉도와 함께 독도를 구성하는 동도 및 서도 등 4개의 부속섬을 표시하고 있다.
남한이 현재 사용중인 한반도기는 한반도와 제주도로 구성됐다.
한반도와 함께 부속도서 중 유일하게 제주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국제무대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91년 4월 일본 치바(千葉)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당시 한반도기에 울릉도와 독도가 빠진 이유는 남·북이 당초 흰색 바탕에 푸른색으로 한반도와 제주도만 한반도기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북이 이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때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입장했으나 모두 울릉도와 독도가 빠져 있었다.
하지만 2003년 일본 아오모리(靑森)아시안게임때 북측이 준비해온 한반도기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어 주최측인 일본을 바짝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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