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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장, 역할했지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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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 연장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확정되자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은 크게 반기면서도 정작 당 차원의 역할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대구시당 관계자들은 지하철 경산연장 추진위원회를 지난해 구성, 11월부터 정부·여당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위원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소속 정교철 경산시의원, 김형준 대구시의원 등은 중앙부처의 관계 공무원과 연구원들의 리스트까지 작성해 로비를 벌였다.

또 건설교통부의 고위 간부들을 4, 5차례 만나 지하철 연장사업의 수익성과 타당성 등을 설명하며 사업의 조기착공이 가능토록 요청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가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뒤 지방자치단체에만 알린 채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에는 통보조차 않은 것.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지하철 경산연장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크게 환영한다"면서도 "건교부,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 등 백방으로 쫓아다녔는데 결과는 뒤늦게 알게됐다"면서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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