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가 2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새로 위촉된 정걸진(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은주(전업주부), 박철희(계명대의대 비뇨기과학 교수), 안경주(베스트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이희갑(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임병옥(동아백화점 이사)씨 등 6명의 독자위원 전원이 참석, 위촉패를 받았다.
본사에서는 조환길 사장, 여동진 상무이사, 우정구 편집국장, 김성규' 이경우 편집부국장과 독자위원회 실무담당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위촉패를 전달한 조환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매체 시대에 신문의 활로는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독자들이 찾아서 읽는 신문을 잘 만드는 것에 달렸다"며 "그런 점에서 독자대표이기도 한 독자위원들의 지적을 흔쾌히 받아들여 신문제작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정구 편집국장은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 신문제작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독자들이 지역신문을 읽어야 하는 당위성을 찾도록 독자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걸진 교수 등 독자위원들은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신문이 지역사회에 소금처럼 꼭 필요한 신문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조언했다.
또 위원들은 "지역신문의 생존은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정체성에 달렸다"며 "매일신문은 지역주민들에게 각인된 훌륭한 전통을 유지하면서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사회 각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부딪치는 각종 현안들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등 매일신문에 대해 애정을 갖고 모니터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독자위원회는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갖는 정기모임에서 매일신문 지면 전반에 대한 분석과 제언을 하고 매달 옴부즈맨 칼럼을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게 된다.
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사진: 매일신문 제4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가 2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정걸진 위원장, 김은주, 임병옥, 안경주, 박철희, 이희갑 독자위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