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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재 외교관들 김정일 생일宴 한때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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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직후 평양의 북한 주재 외교관들이 분노의 표시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파티를 보이콧했다고 외교소식통이 10일 밝혔다.

보이콧에 참여한 외교관들은 대부분 유럽인이며, 보이콧 선언에 놀란 북한 정부 관리들은 외교관들에게 전화를 걸어 리셉션이 백남순 외무상의 주최로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보이콧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외교관들은 행사에 참여했지만 30분 늦게 행사장에 도착,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5일 외무성이 다음날 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리셉션을 열었다며 행사에는 외교관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팔레스타인 대사를 제외하고 행사에 참석한 외교관들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북한에는 약 30명의 외교관들이 주재하고 있다.

(베이징 교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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