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제 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규홍 경희대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사외이사 수를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또 액면가 기준 주당 15%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전경두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총 555만t의 철강제품을 생산, 판매해 전년 대비 40% 늘어난 3조2천67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 6천455억 원, 당기순이익 4천562억 원으로 2003년보다 각각 3배 이상 늘어나 창업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공장을 인천제강소로 승격시켰으며 본사 자금담당, 포항제강소 품질관리담당, 인천제강소 관리담당을 각각 신설하는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그룹 통합경영의 일환으로 동국제강의 경영진 1명을 계열사인 유니온스틸로 전보하고 향후 그룹 내 순환보직을 추진키로 했다.
동국제강은 주총에 이어 실시된 이사회에서 대폭적인 임원 승진 및 보직변경 인사를 단행, 장세주 회장의 친동생인 장세욱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한병주 사외이사를 연임시키고 임기 만료된 김영철 현 동국제강 부사장과 박자홍 상무를 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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