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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팎 독서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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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 안팎에 걸쳐 독서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를 독서교육 중점 추진의 해로 정하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책 읽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는 '책 읽는 대구 시민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한 것.

가장 먼저 손대는 것은 학교 수업. 독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입시 등에 떠밀려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독서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교과와 관련되는 독서 과제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인 것. 수업 전에 미리 제시된 과제를 읽고 책을 읽은 내용을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함으로써 독서에 습관을 붙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독서 사랑방 운영 계획도 눈길을 끈다. 방과 후에 희망하는 학생들과 교사가 학교 도서관에서 함께 독서 활동을 한 뒤 자유 토의를 하는 형태. 교육청은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활발하게 열린다. 부모님과 함께 도서관과 서점 방문하기, 생일과 기념일에 책 선물하기, 읽은 책을 서로 교환하여 읽는 도서 교환전, 시민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책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사랑의 책 나눔,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친지나 이웃에게 전하여 읽게 하는 독서 릴레이, 독서 붐 조성을 위한 책 읽는 대구 사람들의 독서 페스티벌 등을 연중 추진한다.

한편, 대구시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 방법을 지도하기 위한 초등학교 학년별 도서지도 자료집 4종(3~6년용'사진)을 만들어 일선 교사들에게 배포했다. 자료집 발간을 담당한 김영근 장학사는 "많은 학교에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마땅한 지도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데 착안해 지침서를 발간했다"며 "독서 이론은 물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독후 활동 사례를 제시해 학생들이 좀 더 재미있게 책읽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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